오늘의 음악2015. 12. 27. 02:15

1집이 나온 이후로 줄곧 나에게 '위로가 되고 있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반들엔 버릴 노래가 없다.


최근에 새삼스럽게 꽂힌 노래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이다.


https://youtu.be/jEVKwHwPAHQ


내가 뭐, 가사처럼 깊은 어둠에 빠져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상황에서, 마음이 깊은 어둠에 빠져 버리면 바로 건강 악화 ->사망 수순 밟는 거다.)

외로운 것도 아니지만, 


그런 날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 말 하진 않았지만 위로가 되기를.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만을 한다.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할 수가 없다.

(네가 아무 말 없어도 난 네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인듯.)


이런 내용의 두서없는 가사가 멜로디와 보컬 음색과 잘 어울리면서 귀에 착착 감긴다.



그리고 늦겨울에 더 어울리는 노래, 유자차

https://youtu.be/NZ3bh4iu8GA

명곡이다.



많이 들어도 좀처럼 질리지 않는 '보편적인 노래'

https://youtu.be/I0thhXX1sq4



어쩐지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데 따라 부를 수 없는 '앵콜 요청 금지'

https://youtu.be/uk3-zD9Gkgc




브로콜리 너마저, 

3집은 이제 나오지 않는 건가? 해제한 건가? 

가끔 멜론에서 검색해봐도 브로콜리 너처럼의 신보 소식은 없구나.


Posted by 지연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