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7. 5. 4. 19:41

사전 투표를 하고 왔다.


9일에 정신 잃고 쓰러져 있을지도 몰라서 (어쩌면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몸이 움직이고 정신이 들어있을 때 미리 하고 왔다.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150611?%20%20


루리웹에 올린 문재인님 투표 독려 동영상을 봤다.

그 어떤 동호회에 올라와있는 것보다 마음에 들었다.

(가장 웃겼던 것은 딴지게시판에 올라온 '덜덜덜'이었지만...^^;)


그런데 루리웹 동영상이 올라온 게시물에서 회원들의 댓글을 보다가 


"하루카, 보고 있냐?" 라는 댓글에서 그만... 눈물이 터져버렸다.


(하루카님은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로 루리웹 회원이고 장래희망이 경찰이었다고 한다.)




하루카님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오래 살고 있는 것인지.

이정도면 살 만큼 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욱 드는 오늘이다.



문재인님 대통령 되시는 것 보고 가게 될 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고 기쁘다.



Posted by 지연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