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악2018. 1. 24. 00:31


Stevie Ray Vaughan - Mary Had a Little Lamb (from Live at the El Mocambo)

https://youtu.be/b8MZ86yr-Uo


가장 좋아하는 스티비 레이 본의 곡이다. Mary Had a Little Lamb!


정말로 좋아하는 영화인 [황혼에서 새벽까지]에 삽입된 곡이어서 알게 되었다.

그 영화 나온 시절은 국내 인터넷 초창기였는데, 

그 때 486 노트북 PC의 오페라 브라우저로 부모님 신용카드 이용하여 

reel.com 에서 영화 OST 시디 주문하면서 

언제 올까 노심초사 기다리던 기억이 나서 잠시 웃음이 나기도 한다.



스티비 레이 본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니 

할 말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오히려 길게 쓰지를 못하겠다. 


그냥 짧게 요지만 말하자면,

내 인생에, 음악으로서는 the doors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뮤지션이 Stevie Ray Vaughan인데

이 냥반 음악을 알게 된 이후로 항상 나는 기타 들어간 음악을 들을 때마다

제법 잘 치는 블루스 락 기타, 기타리스트의 꿈을 꾸곤 했다. 지금도 진행형이다. 

(꿈만 꾼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전신마비증 환자에게는 너무 원대한 꿈이기 때문에...;;; )


Stevie Ray Vaughan - Mary Had A Little Lamb (1989 Downtown Dallas TX)

https://youtu.be/DxkFYGIEtbY


스티비 레이 본 음악 듣고 보기 :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Stevie+Ray+Vaughan



스티비 레이 본 처럼 기타를 한달만 칠 수 있다면...

그 한달만 살고 죽어도 아무 여한이 없을 것 같다.





음......

오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건강상태로 이런 말을 하면, 

인생에 남은 여한이 있다, 더 살고 싶다......는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뭐, 지금 내 마음이 딱히 그런 것 같진 않다.

재인님도 대통령 되셔서 내 인생 최대 소원을 이루었고......

예상대로 우리 문재인님, 너무 잘 하고 계시니 

내 인생에서 지금처럼 행복한 때는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별로 여한은 없다. 거의 없다.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다. 그러면 거짓말이지. ^^; )



그러고보니 오늘 1월 24일, 문재인님 생신이시네. 


축하드립니다! 

건강을 염려하며 항상 기원하고 있어요.



(스티비 레이 본에서 왜 재인님 생신으로 빠지는 거냐. 삼천포 오진다. ㅋㅋㅋ)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7. 1. 22. 01:52


과히 '메탈음악의 신'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메탈리카 형님들의 음악을 

요즘에서야 부쩍 많이 듣고 있는 중이다.

어릴 땐 이렇게 좋은 지 몰랐는데.


한참 메탈리카가 유행할 때 나는 

the doors 음악이나 블루스 음악, 블루지한 락을 주로 들었었다. 

(그 어린 나이에 말이지. 마가 꼈나. ㅋㅋ)


스튜디오 앨범들을 요근래 3년간 많이 들으면서 알았는데, 

역시 명반이라고 불리는 [Master Of Puppets (1986)]이 가장 내 취향이다.

그다음엔 'Enter Sandman'이 들어있는 [The Black Album (1991)]이 좋다.

그리고 [Garage Inc. (1998)]도 참 좋다.

닉 케이브의 'Loverman'을 메탈리카로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1986)

https://youtu.be/xnKhsTXoKCI



Metallica - Enter Sandman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CD-E-LDc384



Metallica-Battery

https://youtu.be/IZ7Aif5aXlQ



Metallica - Loverman

https://youtu.be/T4Tl18T38P4



얼마 전 내한공연은 예매 시작날부터 소식을 알고있었지만 애초에 포기했다. 

지금 몸상태로는 나가서 5분 이상 걸을 수도 없고 서있을 수도 없으니 

공연을 본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아져서 조금 걸을 수 있다고해도 

공연장이 너무 멀어서 가는 도중에 마비 크리...;;;

그리고 락 공연을 보는 일은 생각보다 힘이 든다.

(그 예전에 드럭 공연 본 이후로 공연장을 못 가다가 

클래식 연주회를 제외하면 이제는 공연장 가는 것 자체를 끊었다. 힘들어서.)

어쨌든 이래저래 불가능.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12. 27. 02:15

1집이 나온 이후로 줄곧 나에게 '위로가 되고 있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반들엔 버릴 노래가 없다.


최근에 새삼스럽게 꽂힌 노래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이다.


https://youtu.be/jEVKwHwPAHQ


내가 뭐, 가사처럼 깊은 어둠에 빠져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상황에서, 마음이 깊은 어둠에 빠져 버리면 바로 건강 악화 ->사망 수순 밟는 거다.)

외로운 것도 아니지만, 


그런 날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 말 하진 않았지만 위로가 되기를.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만을 한다.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할 수가 없다.

(네가 아무 말 없어도 난 네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인듯.)


이런 내용의 두서없는 가사가 멜로디와 보컬 음색과 잘 어울리면서 귀에 착착 감긴다.



그리고 늦겨울에 더 어울리는 노래, 유자차

https://youtu.be/NZ3bh4iu8GA

명곡이다.



많이 들어도 좀처럼 질리지 않는 '보편적인 노래'

https://youtu.be/I0thhXX1sq4



어쩐지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데 따라 부를 수 없는 '앵콜 요청 금지'

https://youtu.be/uk3-zD9Gkgc




브로콜리 너마저, 

3집은 이제 나오지 않는 건가? 해제한 건가? 

가끔 멜론에서 검색해봐도 브로콜리 너처럼의 신보 소식은 없구나.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10. 19. 12:27

루로우니 켄신의 엔딩곡 때문에 Siam Shade를 알게 되었다.

일본 음악 중에서 L'arc~en~Ciel 과 더불어 가장 많이 듣는 그룹이다.

(일본 것은 거의 이 두 그룹 음악만 듣는다.)


특히  Don't tell lies는 정말 내 취향이다. 

이 곡을 들을 때마다 헤드뱅잉의 충동을 느낀다. 


Siam Shade - Don't tell lies

https://youtu.be/WQ1mrsZtyD0



Siam Shade - Get a Life

https://youtu.be/f-8vOaGzrF0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10. 17. 01:27

하루 아침 눈뜨니 기분이 이상해서 시간은 11시 반, 아! 피곤하구나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소주나 두 잔 마시고 소주나 석 잔 마시고 일어났다

할 일도 하나 없이 갈데도 없어서 집 뒤에 있는 언덕을 아! 올라가면서
소리를 한번 지르고 노래를 한번 부르니 옆에 있는 나무가 사라지더라

배는 조금 고프고 눈은 본 것 없어서 광복동에 들어가 아! 국수나 한그릇 마시고
빠문 앞에 기대어 치마 구경하다가 하품 네 번 하고서 집으로 왔다

방문을 열고 보니 반겨주는 개미 셋. 안녕하세요 한선생 하고 인사를 하네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소주나 두 잔 마시고 소주나 석 잔 마시고 눈을 감았다


한대수 - 하루아침 

https://youtu.be/xol9Eijwwhs


한대수씨 음악에 꽂히게 된 계기는, 영화 [아이언 팜](2002)을 보고서였다.

영화는 정말 희대의 망작이었지만, 이 영화 안에서 흐른 한대수의 '하루아침' 곡을 듣는 순간,

내 머릿속은 전기가 번쩍이는 듯 찌릿했었다. 

무슨 곡인지 몰라서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 타이틀이 흐를 때, 두 눈 부릅뜨고 삽입곡 이름을 살펴본 기억이 난다.

한대수씨 음악은 '행복의 나라로'와 '물 좀 주소' 밖에 모르던 때였다. 


그 이후로 한대수씨 음악에 푹 빠져서 한동안 허우적 댔었다.

절판된 음반들을 구하고자 그당시에만 해도 존재하던 동네 레코드 가게를 돌아다녀 보기도 했었다.

몇년 후에 전집 한정판이 나오고 베스트 음반도 나오고,

그 뒤로 음원사이트에 정식 음원들도 다 나오고 해서 전곡을 모두 들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1~3집과 베스트 음반만 주로 듣는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역시 '하루아침'이다.



한대수 - 사랑인지

https://youtu.be/RTrf6PhbvOA



한대수 - 물 좀 주소

https://youtu.be/diyZpivceAg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10. 14. 01:33


Kula Shaker - Hush

https://youtu.be/NAH6Ol1K0Tg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라는 긴 제목의 영화 음악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이 음반이 왜 유독 기억에 남느냐 하면,

처음으로 선물 받은 '구운 음악 CD'였기 때문.

(긴머리 가발을 쓰고 락커 흉내를 내며 찍은, 선물한 후배의 스티커 사진이 케이스에 붙어 있음.) 

1997년, 시디 라이터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구운 시디 자체가 신기하던 때였다.  

공시디 가격이 3~5천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국내 인터넷은 초창기였고, 피씨통신을 더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나는 그당시에 486 SX 랩탑(대우 솔로)을 쓰며 

트윈속으로 인터넷을 했고, 나우누리, 유니텔을 했었다.


이 CD는 아직도 있고, 문제없이 재생된다.




Nick Cave & The Bad Seeds - Red Right Hand

https://youtu.be/RrxePKps87k


아. 엑스 파일!

엑스 파일 시리즈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말이 너무 길어질테니 일단은 참겠다.

엑스 파일에 나왔던 음악들을 모은 음반에서 이 곡을 알게 되었는데 

이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닉 케이브 시디를 여러장 사대며 한동안 닉 케이브에 빠져있었다.


어릴 땐 이런 음울한 곡을 꽤나 좋아했었는데. 슈게이징 스타일도 제법 듣고 말이지. 

하지만 이젠, 밝은 음악, 씩씩하고 강한 음악이 더 좋다. 아니면 따뜻한 음악.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10. 4. 17:11

이 블로그 첫 가요는, 


해리 빅 버튼 - 앵그리 페이스 (Angry Face)


https://youtu.be/c0LbZcctVJU


http://www.maniadb.com/artist/390603


마음만은 해리 빅 버튼.

(실제로는 가을방학, 제이레빗 노래를 겨우 따라할 뿐......) 






게이트 플라워즈 -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https://youtu.be/NMutr38C0mA


보컬분 목소리와 외모가 인상적.


두 그룹 모두 KBS 탑밴드 프로그램 때문에 알게 되었다.

탑밴드에 나온 그룹들 노래를 멜론에서 찾아 들어보는 일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음.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9. 20. 04:56

새벽에도 달려 달려~


Guns 'N' Roses - You Could Be Mine

컴퓨터 https://youtu.be/_U5IhEAFGwQ

모바일 https://youtu.be/fOy9mnY5Q1Q


으잌. 엑슬 로즈 쫄바지 쩐다. ㅋㅋ 

AFKN에서 엑슬 로즈 처음 봤을 때, 뭐 저런 웃긴 넘이 있나 싶었는데...

이제보니 귀여운 구석이 있네. 어딘지 모르게 다들 중2병스러움.




Guns 'N' Roses - Welcome to the Jungle

https://youtu.be/o1tj2zJ2Wvg


슬래시 멋지다.


사자머리 엑슬 로즈는 웃기고 귀여움. ㅋㅋ 

이 시절의 엑슬 로즈 모습은 낯설다.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9. 17. 23:43

음반으로만 듣다가 영상은 처음 보는데 그저 놀라울 따름.

기타를 무릎 위에 눕혀놓고 치다니.


Jeff Healey Band - Roadhouse Blues

https://youtu.be/acD6Yy_FeDk


퍼포먼스가 다양하시군요.



Jeff Healey Band - Hoochie Coochie Man

https://youtu.be/eijz1hSj9u0


이 뮤비 뭐임? 빵 터졌음. ㅋㅋㅋ

젊은 시절  패트릭 스웨이지 나오고 엄청나게 80년대스러운데 어쩐지 엽기적인 장면도 자주 나옴.



단 하루만이라도 저렇게 기타를 잘 쳐봤으면. (이 말 도 지 나? -_-; )


Posted by 지연좀비
오늘의 음악2015. 9. 16. 00:45


달려 달려, 파워 있게.


Avenged Sevenfold - Hail to the King

https://youtu.be/DelhLppPSxY




Avenged Sevenfold - Nightmare

https://youtu.be/R2h4xyMiJcI



어쩌면 이렇게 내 취향인지.


단 하루만이라도, 기타를 저렇게 잘 쳐봤으면!


Posted by 지연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