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물건이 두 개 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3만원이 넘는 물건 중에서는) 사고 싶은 게 딱 두 개 뿐이다.
오디오 앰프(50만원 이하로 디지탈 음량 조절 되는 기기)와 신디사이저(20만원대 저가형)
예전부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
좀 사! 제발 사! 옆에서 내가 다 답답해.
하지만 어떡해. 사고 싶은 게 없는 걸.
어쩌다 생겨도 당장 급한 것 아니면 안사게 되는 걸.
사고싶은 것이 남아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래도, 뭐라도 남겨둔 것이 있어야, 할 일이 있어야,
얼마 남지 않은 이 세상, 살아갈 맛이 조금이라도 더 나지 않겠는가.
음.
물욕이 없는 편이라서 몸이 아픈가?
(이건 또 무슨 헛소리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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