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페인트샵 프로 4.12 (96년도판)를 쓰냐고 묻는다면,
지나치게 익숙해져버렸기 때문에, 라고 답하련다.
페인트샵 4.12가 얼마나 좋은데. '수동 감성'이라규~ ㅋㅋㅋ
대우 솔로 486 노트북을 쓰던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페인트샵 4.12은
나의 포샵질의 시작이자 거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진 파일 수정엔 포토스케이프를 쓸 때도 있지만
캡처하고 사진 자르고 색감 보정하고 프린터로 인쇄할 땐 무조건 페인트샵 4.12를 쓴다.
페인트샵 다른 버전도 써봤는데, 역시 4.12가 제일 편해서 도로 돌아옴.
자동 조정 따윈 되지 않아. 색감, 밝기 등을 수동으로 하나하나 해야 함.
내 모니터 색감과 실제 내 프린터 인쇄 색감이 어떻게 다른지 감을 잡은 후에
그에 맞춰 수동 조정을 해주면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단, 엡손 프린터인 경우에만 그렇다.
같은 가격대 캐논이나 HP에선 뭔 짓을 해도 컬러 사진 결과물이 시원치 않았다.
2012년 겨울을 끝으로 나의 사진 프린팅 취미는 끝이 나 버렸다.
지난 2012년 12월 그날 이후로 나에겐...... 많은 것이 끝나 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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