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7. 5. 4. 19:41

사전 투표를 하고 왔다.


9일에 정신 잃고 쓰러져 있을지도 몰라서 (어쩌면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몸이 움직이고 정신이 들어있을 때 미리 하고 왔다.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150611?%20%20


루리웹에 올린 문재인님 투표 독려 동영상을 봤다.

그 어떤 동호회에 올라와있는 것보다 마음에 들었다.

(가장 웃겼던 것은 딴지게시판에 올라온 '덜덜덜'이었지만...^^;)


그런데 루리웹 동영상이 올라온 게시물에서 회원들의 댓글을 보다가 


"하루카, 보고 있냐?" 라는 댓글에서 그만... 눈물이 터져버렸다.


(하루카님은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로 루리웹 회원이고 장래희망이 경찰이었다고 한다.)




하루카님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오래 살고 있는 것인지.

이정도면 살 만큼 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욱 드는 오늘이다.



문재인님 대통령 되시는 것 보고 가게 될 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고 기쁘다.



Posted by 지연좀비
좋아하는2017. 5. 3. 14:58



팔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아서 며칠에 걸쳐서 조금씩 책장을 정리했다.


그런데, 힘쓰며 한다고 했는데 결국엔...

예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 듯.

그게 그것 같아 보인다.





거실 책장 옆에 긴 나사를 박아 정리한 헤드폰들도 다시 정리했는데......

예전 포스팅에 올린 사진과 달라진 점이 없어 보여. ㅡ,.ㅡ;

왜 한거냐. 괜히 힘만 쓰고. 

(그러잖아도 아픈데 팔 통증으로 더 힘들고 있음.)




페이스북을 해보려다가 

답글 달고 어쩌고 하다보면 너무 힘이 들 것 같아서 포기했다.

엮여서 보이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부담스럽다.

실제보다 네트워크 상에서 더 내성적인 나에게는 도무지 맞지 않은 시스템인 것 같다.

(그래서 예전부터 싸이월드도 전혀 하지 않았고 

지금도 카톡도 트위터도 인스타그램도 안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7년전에 가입만 했었던 상태였다.)



여기는 보는 사람도 거의 없고, 

길티플레저(미안. 네 잘못은 아니야. 그냥 네가 일본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나한테는 길티란다.)도 

드러내며 포스팅도 올리고......

아무튼 편하다.

혼자서 노는 블로그 체질인 듯. ^^;



Posted by 지연좀비
일상2017. 5. 3. 14:35


성당 가는 길에 보인 문재인님 유세 차량.


워낙 밖에 나가는 일이 적어서 처음 봤다.


선거 운동 하시는 두 분께 꾸벅 인사를 하고 

팔을 들어 '엄지 척'을 해드리니 좋아하셨다. ^^



Posted by 지연좀비